아이닥안경은 과학적인 사고로 고객님의 아이웨어를 컨설팅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검안 및 계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현재 9세 남자 아이입니다.
6세 초부터 안경을 착용했어요. 처음 안경을 쓰게 되었을 때는 -3 디옵터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성장이 빠른 아이여서 그런지 (키는 매년 거의 10센치 이상씩 자랐고, 3년 사이에 몸무게는 2배가 되었답니다)
6개월 동안 1 디옵터 (4단계)가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 -7.5 디옵터 정도).
안경 착용 6개월 후부터 아트로핀 (0.01%)을 넣기 시작했고,
7세 부터는 아트로핀 농도를 0.05%로 높여서 하루 2회 점안하고 있습니다.
티비와 스마트폰은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 아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책이 문제였을까요 ㅠㅠ
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지나고보니 책 잘 본다고, 그 모습이 예쁘기도 하고 같이 읽는 재미도 있고 해서
책을 무제한으로 보게 했던게 조금 후회스러워요.
하지만 아이 교육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독서는 포기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집은 아이에게서 책을 제한 하려는 남편과 그래도 책이 그렇게 문제가 될까, 티비나 스마트기기가 더 나쁜거 아닌가 하는
엄마 사이에 신경전이 자주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과 아이둘의 안경을 맞춰왔던 아이닥안경점에서 마이오스마트 렌즈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 모두 고도근시로 안경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드림렌즈 밖에 몰랐던 저의 무지함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정성껏 사연을 보내고, 큰 아이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9월 3일 방문하여 검안을 하고, 9월 17일 부터 마이오스마트 렌즈 착용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아이닥안경원을 방문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된 안경점 내부와 검안사님들의 친절함에 감탄 합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대형 안과에서 보지 못한 장비를 이용해서 검사하시니 좀 더 정밀하지 않을까 믿음이 갑니다.
검안사님들도 항상 차분하고 세심하게 검사해주시고, 핏팅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니
아이의 시력이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는 곳입니다.
다음 대기 환자가 기다리고 있는 안과에서 섣불리 하지 못하는 질문과 푸념도 아이닥 검안사님들께서는 잘 받아주세요^^;;
마이오스마트 렌즈로 안경을 새로 맞추고 온 날, 아이는 흐리게 보인다며 짜증을 조금 냈어요.
하지만 이유를 설명해주고 납득이 가면 받아들일만큼 자란 아홉살 인생 아니겠습니까 ㅎㅎ
렌즈 가운데로 초점이 잘 맞아야 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안경이 흘러내리면 안된다고 주지시켜주니
이제는 안경끈까지 잘 하고 다닙니다.
아직은 해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하기에 아트로핀 0.05%도 하루 2회 투여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간혹 빼먹기도 했는데 지금부터는 누락이란 없습니다)
모쪼록 아이가 새로운 렌즈에 잘 적응하여 조금이라도 효과를 보았으면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꾸준히 점검하고 기록하며 공유하고, 방법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항상 아이닥안경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