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닥안경은 과학적인 사고로 고객님의 아이웨어를 컨설팅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검안 및 계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2014년생 남아이고, 지난 9월 17일 난생 처음으로 마이오 스마트 렌즈 착용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6개월에 2~3 디옵터의 속도로 시력이 떨어지고 있었기에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마이오 스마트 렌즈 체험단을 신청하였고, 감사하게도 기회가 주어져서 렌즈 착용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이오 스마트 렌즈 착용 전부터 (약 2020년 부터) 0.05% 아트로핀을 하루 2회씩 투약하고 있었고, 지금까지 쭉 투약중입니다. 아트로핀 투약은 실제로는 일주일 14회 중에서 10회 정도 넣고 있는 것 같아요.
떨리는 마음으로 3월 26일 아이닥 안경점에 방문하여 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안원진 안경사님께서 친절하고 꼼꼼하게 여러 방법으로 시력 측정을 해주셨어요.
사실 겨울 방학 내내 블라인드가 쳐진 실내에서 생활했고 그만큼 운동량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시력 저하를 무척 걱정했었습니다. 아트로핀을 0.05%로 투약해도 6개월 검진 때마다 시력이 훅훅 떨어졌었고, 햇볕도 덜 보고, 운동량도 줄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 아니!! 6세부터 아이가 안경을 쓴 이후로 처음으로 6개월 동안 1 디옵터만 떨어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력검사 예약을 잡으면 최소 2~3일은 아트로핀을 넣지 않았어야 했는데, 깜박하고 전날 저녁까지 아트로핀을 넣어버려서 시력 측정이 정확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1 디옵터만 떨어진 결과였습니다. 검안사님 말씀으로는 만약에 검사 시 아트로핀 간섭이 없었다면 6개월 전과 시력이 거의 동일하게 나왔을거라고 하셨어요.
시력 때문에 책 보는 것도 아빠 눈치를 봐야하는데, 이번마저 시력이 떨어지면 정말로 집안에 금서령애 내려질 분위기였거든요... 속으로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는지 모릅니다.
좋은 결과 덕분에 저희는 렌즈 교체 없이 같은 렌즈를 6개월간 더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곧 2개월 후면 마이오 스마트 렌즈 착용 1년 결과를 받아들겠네요. 사실 그동안 렌즈 착용과 아트로핀 외에는 아이 시력에 많이 신경을 써주지 못했는데, 지금부터는 벼락치기 하는 심정으로 다음의 사항을 좀 더 신경쓰려고 합니다.
- 안경 바르게 착용하기! 촛점이 잘 맞아야 시력저하 방어 효과가 있다는 점~
- 아트로핀 하루 2회 빼먹지 않기~ 그동안은 더러 빼먹는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
- 바깥 활동 늘리고, 땀흘려 운동하기
그럼 9월에 1년 결과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